
▲ 배경훈 LG AI 연구소장 [자료: LG AI 연구원]
이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 원장은 1976년생으로 서울 출생이다. 광운대학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전자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최고프로젝트 경영 과정을 수료했다.
배 원장은 삼성탈레스 종합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을 거쳐 2016년부터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 AI플랫폼 담당,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장을 지냈다. 2020년 LG AI연구원장으로 부임해 LG그룹의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계열사의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지난 2023년 과기정통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연구성과로는 15여편의 SCI 국제저널을 포함해 50여편의 논물을 게재했다. 지난 2007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인 더 월드 등재됐고,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AI협의회 공동회장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 중이다.
한편, 배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AI 공청회에서 “기초 모델 확보는 AI 생태계의 핵심”이라며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하정우 AI 수석과 공통 분모로 보인다. 소버린 AI는 특정 국가가 외부 의존 없이 독자적으로 개발·통제·운영할 수 있는 독립된 AI 기술과 생태계를 의미한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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