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FAIR 2025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이 참관객들로 가득 찼다. [자료: 보안뉴스]
이날 PIS FAIR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오전 참관객만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50% 이상 폭증한 수치다. 실제로 주최 측이 관람객 대상 배포용으로 준비한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 책자 1200권이 순식간에 모두 사라졌다. 오후 늦게 온 관람객들은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작년에도 책자가 다소 모자라 올해는 보다 넉넉히 준비했는데, 불어난 관람객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였다“며 “내일은 800권 가량을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좌석이 모자라 복도 맨바닥에 앉은 관람객들 [자료: 보안뉴스]
강연장 좌석도 부족하긴 마찬가지. 이날 각 트랙별로 총 1000개가 넘는 좌석이 셋팅됐지만, 자리가 모자라 일부 참관객들은 맨 뒤에 서서 듣거나, 아니면 복도 맨바닥에 앉아야만 했다.
첫날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새벽에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박민정 씨는 “아직 대학생 신분이지만, 이번 SKT 해킹 사태를 겪으며 내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키고,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궁금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개인정보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행사 이틀간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총 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