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주식 리딩방 등 불법금융투자 관련 스팸문자 차단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 불법사금융 관련 유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이들은 △불법사금융 스팸문자 신규 차단 △불법금융투자 스팸문자 차단 지속 강화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 주의 안내 문자 발송 등을 위해 협력한다.

[자료: 연합]
KISA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금감원과 공유, 공동으로 주요 차단 키워드를 분석·추출한다. 이를 이동통신 3사 및 문자발송 사업자에게 제공, 문자 수신·발신 단계에서 모두 차단되게 할 계획이다.
또 기관 간 스팸 신고 데이터 및 차단 키워드 분석 결과를 정례적으로 공유해 정치·경제·사회 이슈를 악용한 신종 불법금융투자 유형 스팸문자에도 신속히 대응한다.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고객에게 금융피해를 유발하는 스팸 유형과 피해 예방법을 안내해 주의를 높이고 사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동연 KISA 국민피해대응단장은 “이번 협력 강화로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악용되는 스팸문자 차단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감원과의 공조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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