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앤트로픽이 유럽연합(EU)에 자사 AI 모델 ‘미토스’ 접근 권한을 주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 사이버보안청(ENISA)이 앤트로픽이 운영하는 미토스 초기 접근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주 EU 관계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앤트로픽 관계자들을 만나 미토스 접근 관련 논의를 했다.

EU 기관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유럽에선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산하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만 미토스 접근 권한을 가졌다.
앤트로픽의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들을 연결해 자율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AI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소수 정부 기관과 빅테크, 보안 기업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조직에만 선별적으로 미토스를 공개했다.
미토스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에서도 정부와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미토스 접근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했다. 미국 백악관은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기관을 확대하려는 앤트로픽의 계획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미토스뿐 아니라 강력한 AI 모델이 계속 시장에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은 공통의 도전에 맞서 미국 등 유사 입장 국가들과 논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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