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AI 기반 차세대 보안 기술 기반 국내외 확장 가속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라온시큐어는 7일 주식 액면병합을 완료하고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으로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되고, 총발행 주식 수는 5602만주에서 1120만주로 축소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액면병합이 주식 수 조절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신원·자격 인증, 제로트러스트 보안 등 핵심 사업 위주로 기업 체질을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 재편과 시장 리더십 강화의 전환점이 되리라 기대했다.
회사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자격·인증 통합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민간 영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2.0과 국가보안망체계(N²SF) 대응을 위해 주요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 전환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면서 화이트 햇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주식병합은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통해 적정한 기업 가치를 평가받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에서도 기술과 경쟁력을 입증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돼, PQC 기반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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