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확인 보도’와 ‘광고성 기사’가 인터넷 신문 독자와 종사자가 공통적으로 가장 크게 인식하는 비윤리적 행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서 열린 인터넷신문 윤리의식 조사‧연구 세미나 [자료: 인신윤위]
14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가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유홍식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밝힌 ‘2025년도 인터넷신문 윤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인터넷신문의 ‘선정성’에 대해 4.02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갈등 내용이 많거나 특정 정치이념(집단)에 편향돼 있는 ‘갈등편향성’ 점수 역시 4.0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들 역시 인터넷신문의 ‘선정성’에 대해 3.5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이어 ‘갈등편향성’은 3.44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담당 유 교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자율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며 “자율규제 환경에 대한 이용자와 종사자간 견해를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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