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보안기업 테스트 비용 연간 100억 절감, 300개사 이상 이용 확대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보안산업 지원센터 개편으로, 노후 환경이 개선되고 연구공간도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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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고도화 방안으로 증설된 태스트랩 [자료: 과기정통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정보보호 산업지원 센터 확대 개편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KISA 서울분원내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테스트랩은 기존 8실에서 18실로 늘어났다. 시험 장비도 확대 도입됐다. 노후 환경도 개선됐다.
특히, 정보보안 테스트랩은 6실에서 12실로 증가해 많은 기업이 시험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테스팅 환경을 가상화했다. 성능 측정 장비도 추가 도입해 최적화 및 가용성을 확보했다.
물리보안은 전용 랩실을 2실에서 6실로 증설했다.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산업 분야 수요에 대응해 스마트도시를 재현한 연동실증랩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물리보안 시스템 간 연동기술 시험을 지원한다.
지원센터는 영세 정보보호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과 제품 실험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시험 장비와 테스트 환경,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해 왔다. 지원센터는 매년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10%인 150여 개사가 이용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았다.
정부는 이번 지원 인프라 확대로 정보보호기업의 개발·테스트 비용이 100억 원 이상 절감되고 이용 기업의 수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시설 노후화로 기업의 애로사항이 컸다”며 “새롭게 단장한 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정보보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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