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수 대표 “AI 영상관제 시스템의 실용적 가치 높이는데 주력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텔리빅스가 ‘2024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관제 시스템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고 공공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4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은수 대표이사[사진=인텔리빅스]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2024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유공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우수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용화의 산업적 성과를 평가해 선정됐다.
인텔리빅스는 엣지형 AI 디바이스 ‘빅스캠(VIXcam)’과 ‘빅스원(VIXone)’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영상관제 및 공공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NEP인증을 받은 빅스캠은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AI 카메라로 서버 없이 실시간으로 이상 상황을 탐지한다. AI 카메라 하나로 배회·쓰러짐·화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분석할 수 있어 기존 관제 시스템 대비 효율성이 높다. 다음으로 빅스원은 지난 2023년 12월 NEP 인증을 받은 AI 엣지 디바이스로 여러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한다.
빅스캠과 빅스원은 엣지 단계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도 고도화된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기 설치비와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의 데이터 처리 부담을 줄였다. 사전에 설정된 이벤트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해 관제요원의 업무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최근 인텔리빅스는 경기도 화성시와 협력해 약 1만2,500대 CCTV 카메라를 연결한 전국 최대 규모의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영상관리시스템(VMS), 지리정보시스템(GIS), AI 분석 기술을 통합해 △재난 △범죄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영상관제 시스템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공공 안전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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