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에 AppSuit Premium, RemoteBlock, MacroBlock 공급
2024년 종합 보안 컨설팅에 이어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공급계약까지 수주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에 앱수트(AppSui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틸리언이 코인원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AppSui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미지=스틸리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가상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는 거래소 담당자를 사칭한 피싱 메일을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위변조된 앱을 통해 거래소 계정을 해킹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앱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코인원’ 앱에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 앱수트 리모트 블락(AppSuit RemoteBlock), 앱수트 매크로 블락(AppSuit MacroBlock)이 적용된다. 앱수트는 스틸리언이 100% 독자 개발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맞춰 선택 구매가 가능하다.
스틸리언의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위변조 방지, 소스코드 난독화 등 앱 보안에 핵심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 블락은 악성 원격제어 앱을 식별해 미러링 및 원격제어 실행 시 알림과 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매크로 블락은 악성 매크로 앱을 감지하고 이를 차단해 안전한 앱 환경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다.
코인원은 업계 유일 화이트해커 출신 대표가 설립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거래소 웹 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코인원’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을 최우선으로 계층화된 보안 정책과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제22회 정보보호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스틸리언과 약 1년간의 종합 보안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며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전문 회사다. 주요 사업에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모의해킹·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 기술 R&D 등이 있다. 사업별로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사를 확보해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 앱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번 앱수트 도입으로 앱 환경에서 더욱 안전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김병철 팀장은 “이미 올해 초 코인원에 종합 보안 컨설팅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보안 취약점을 면밀히 점검하는 서비스에 이어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코인원의 보안체계 전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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