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관통하는 보안 소식] 2024년 8월 2주차, ‘계기’

2024-08-10 12:2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한 순간에 정권 바뀐 방글라데시와, 한 순간에 서방 세계를 끊어내려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24년 8월 2주차 <보안뉴스>가 선정한 키워드는 ‘계기’다. 독재자가 서둘러 나라를 떠나고, 정부가 진범을 밝혀도 아랑곳하지 않는 시위대는 계속해서 거리를 점령하고 있고,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서방 세계가 눈에 띄게 영향력을 잃고 있다. 게다가 투자자들을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사건도 일어났다.

1. 15년의 독재를 물리친 단 한 번의 계기
방글라데시를 15년 동안 다스렸던 하시나 총리가 갑자기 도주했다. 그 동안 ‘철의 주먹’으로 나라를 통치했던, 방글라데시인들로서는 무시무시한 권력자였는데,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위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대학생들로 이뤄진 시위대는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거리로 나와 강력하게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켰고, 결국 독재 정권이 물러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계기는 세상 거의 모든 대학생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구직’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방글라데시는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는 과정 중에 전쟁을 치뤘다. 이 때 방글라데시 편에서 싸운 사람들 다수가 목숨을 잃었고, 그 피값으로 값진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정부는 그들의 후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약속했다. 정부 기관 공직의 일정 부분을 따로 남겨놓아 전쟁 유공자들의 후손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이렇게만 놓고 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공직의 무려 1/3이나 유공자 후손들의 것으로 분류되어 있고, 거기에다가 여성과 장애인들을 위한 자리들도 구분해 보존되니 공직에 오르고 싶은 학생들로서는 문이 너무나 좁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정부 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게 큰 특권으로 여겨진다. 일단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받는 급여 수준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약 10여년 전 구직자들이 공무원을 선호했었던 한국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한국의 경우에는 해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꽤나 크게 작용했었다.

여기에다가 방글라데시의 경제 상황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꽤나 준수한 성장세를 보였던 나라이지만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는 다시 예전의 가난한 나라로 회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청년들의 구직난은 매우 심각하며, 대학생들에게 있어 구직처럼 예민한 문제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돈 잘 주는 직업의 대다수를 일부 계층이 독식하고 있으니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런 쿼터제를 정권이 악용하고 있다고 방글라데시 국민들은 보고 있었다. 하시나 총리에 친화적인 인사들을 유공자로 취급하고, 그 자손들을 공직에 앉혀놓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 대학생들은 이것이 불공정한 처사라고 결론을 내렸고, 결국 그 불만이 폭발해 거리로 나오게 됐다. 강압적으로 나라를 다스렸던 하시나 정권이 얌전히 이들을 지켜볼리 없었다. 경찰을 출동시켰고, 시위대와 격하게 부딪혔다. 그러면서 적잖은 사상자가 났다. 지금까지 최소 9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한데 아직까지 공식 숫자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시위에 나라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주요 도시들에서는 기업이나 기관이나 시위 때문에 아무런 기능도 발휘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두 손을 들었다. 쿼터제를 확연히 줄여서 좀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시위는 끝나지 않았다. 그 약속을 하기 전까지 사망한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상하겠냐고 물었고, 더 나아가 하시나의 사퇴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시위는 더 격해졌고, 경찰 역시 반정부 시위에 더 강력하게 대응했다. 정부는 주요 지역들에서 인터넷마저 끊어내며 시위대가 결집하지 못하게 했다. 외출 금지령도 내렸다. 하지만 학생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시위대는 총리와 그의 가족들과 관련된 모든 건물들을 에워싸기에 이르렀고, 집무실은 물론 관저까지 위험에 처하게 됐다. 하시나는 급히 사임을 발표하며 가족들을 데리고 해외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위대는 빈 집무실과 관저로 들어가 가구들을 들고 나와 팔았다. 15년의 정권이 단 한 번에 무너져 내렸다. 지금은 임시 정부가 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2. 영국의 시위, 정부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영국 정부가 극우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원래는 그럴 사건이 아니었는데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갔다. 극우 세력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엉뚱한 곳에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약 1주일 전, 영국 사우스포트(Southport)라는 지역에서 벌어졌다. 작은 어린아이들이 춤을 배우고 있던 교습소에 누군가 칼을 들고 들어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잔인하게 찔러 죽인 것이다. 이 때문에 세 명의 아이들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영국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인터넷에 가짜뉴스가 나돌기 시작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영국 정부에 망명 신청을 하고 결정을 기다리던 난민이라는 것이었다. 이에 극우 세력들이 거리로 나와 난민들과 이민자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자를 찾아 복수해야 한다고 외쳤다. 범인으로 몰린 사람은 무슬림이었는데, 이 때문에 시위는 ‘반무슬림’으로 변질되기도 했다. 무슬림인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영국을 비롯해 유럽에서 극우 세력이라고 한다면 그 무엇보다 난민과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온 난민들에 대한 반감이 크다. 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대다수가 무슬림이고, 따라서 극우 세력들은 반무슬림 성향을 갖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더해 기후 변화로 인한 각종 정책의 변화에도 거부감을 표출하곤 하는데, 이번 사건과는 크게 상관이 없으니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엉뚱한 사람들이 표적이 되자 영국 정부는 서둘러 용의자의 신상을 발표했다. 17세의 영국 소년이었다. 영국에서는 18세 이하의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였다.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거나 심지어 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영국 정부는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소년이 범인’이라고 분명하게 밝혔지만 시위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극우 세력들은 계속해서 거리로 나와 차에다 불을 지르고 상점을 약탈했다. 경찰과 충돌하며 여러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난민들을 위한 시설을 공격하고 방화했다. 스타머 총리가 시위대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하자 오히려 시위대들은 총리 집무실 근처에까지 가서 맥주 캔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영국 극우들에게는 ‘사실’이 아니라 ┖계기’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를 이뤄내면서부터 우파들의 전성기를 맞이하나 했으나 결국 최근 선거에서 좌파 연합에 패하면서 불만이 쌓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유럽 대륙에서는 극우가 여기 저기서 치고 올라오는 판에, 오히려 영국은 좌파들이 득세하니 그 불만은 더 커졌을 것이고, 이것이 가짜뉴스 한 방에 폭발한 것이다. 아직 취임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스타머 총리에게 거대한 숙제가 생겨버렸다.

3. 니제르가 우크라이나와 외교를 단절하게 된 계기
서부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 니제르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를 서둘러 단절시켰다. 이유는 우크라이나가 테러리스트 조직을 도왔고, 그 테러리스트 조직이 니제르의 군인들을 다수 살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을 그렇게 한 줄로 정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빠져 있다. 니제르는 서방 세계와 서둘러 등을 돌리고 러시아 편에 서는 중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단절은 그저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니제르는 미국에 많은 투자를 받았던 나라다. 미국은 이곳에 민주 정권을 심고, 또 군사 기지를 심었다. 니제르의 기지를 발판 삼아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슬림 테러 그룹들을 소탕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했다. 하지만 ‘민주주의’가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시대가 아니다. 게다가 이상적인 민주주의가 한 번에 정착하지도 않았다. 삐걱거림이 있었고, 미국의 비호를 받는 정권들은 대부분 부패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면서 군대들이 요 몇 년 동안 나라를 장악했다. 말리, 부르키나파소, 기니아, 가봉, 그리고 니제르까지 쿠데타를 성공시킨 군부가 나라를 다스리는 중이다.

정권의 부패에 불만을 품었던 군대인지라, 미국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졌다. 군부들은 제일 먼저 미군을 내보냈다. 니제르도 그 중 하나였다. 미국과 전 정권이 테러리스트 조직 소탕을 위해 맺었던 계약은 전부 백지화가 됐다. 그래서 미국은 순차적으로 사헬 지역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고, 테러리스트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들이지만 테러리스트가 싫은 건 마찬가지. 미국을 대신할 ‘힘’이 필요했고, 이들이 선택한 건 러시아였다. 정확히 말하면 오래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활동해 온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Wagner Group)이 미군을 대신하게 됐다.

미국과 러시아와 중국은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소리 소문 없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때에 유일하게 젊은이가 더 많은 대륙이 바로 아프리카다. 이곳을 잡으면 미래 시장을 잡는 것이다. 주로 러시아는 무기와 군사력과 용병을 팔고, 중국은 돈을 투자하고, 미국은 민주주의를 판매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싸울 사람이 모자라고, 중국은 빚을 감당하지 못해 휘청이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아예 영향력 자체를 잃어가고 있다. 민주주의의 매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무튼 러시아의 바그너그룹은 니제르로 와서 미군의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었다. 그 바그너그룹은 이미 이웃나라 말리에서도 똑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주 말리의 한 테러리스트 단체가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러시아 용병들을 처형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말리 정부군도 함께였던 것으로 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테러리스트 단체 연합은 약 50명의 러시아 용병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정부 요원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중요한 첩보를 제공한 건 우리였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로서는 자신들을 침략한 자들의 소탕을 위해 외국에서까지 작전을 펼친 것이고, 또 성공한 것이다. 자랑스럽게 발표할 만했으나, 후폭풍이 거셌다. 당시 사망한 게 러시아 용병들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말리 정규군도 섞여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말리는 우크라이나가 테러 단체를 도왔다며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니제르가 같은 사건을 두고 똑같은 절차를 밟았다. 심지어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결정이라고까지 못을 박았다.

러시아의 영향력을 더 적극 들여오고자 하고, 반대로 자신들에게 상처만 준(이들은 현 서방 국가들의 식민지였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서방 세계의 민주주의를 몰아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있어 우크라이나의 자백 아닌 자백은 중요한 계기가 됐다. 우크라이나는 니제르의 결정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니제르 군부는 묵묵부답이다.

4. 애플 주식, 나도 팔아야 하나?
이번 주 전 세계 애플 주주들은 큰 고민에 빠졌다. 자신들의 주식 현황을 고민해야 할 큰 계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애플의 유명한 주주 중 한 명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의 절반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가 보유한 애플 주식의 가치는 842억 달러로 뚝 깎였다. 뿐만 아니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도 매각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워렌 버핏은 어지간하면 장기적으로 주식을 묻어놓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심지어 많은 곳에 투자를 하지도 않는다. 그는 자산의 72%를 단 다섯 군데에만 투자하고 있는데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버핏이 애플 주식 절반을 팔아치웠다”는 소식은 대대적으로 다뤄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대량 매각의 이유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나도 팔아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

결국 지금에 와서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기 위한 움직임”이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다. 버핏은 장기 투자도 즐겨하지만 현금을 충분히 손에 들고 가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현금이 손에 있으면 투자가로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일반 소규모 투자자들이 따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월가의 투자 전문가들은 “버핏의 움직임에 좌지우지 되지 말라”는 의견인 것으로 여러 경제지는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패닉이 한 차례 지나간 후에 나온 보도들이었다. 버핏이 팔기 시작하자 전 세계적으로 애플 주식 매각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주가도 이번 주초 4.8%나 하락하면서 시작했다. 일시적으로는 10% 가량 떨어지기도 했었다. 물론 이것 때문에 애플이라는 기업이 휘청이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애플은 아직 무사하다.

다만 버핏의 갑작스러운 주식 매각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들이 다시 한 번 언급되긴 했었다. 특히 너도 나도 인공지능을 개발해 상품화 하고 있는 시점에 애플은 너무 잠잠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새롭게 나오기 시작했다. 버핏이 그런 점 때문에 불안하여 애플 주식을 대량으로 판매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런 이야기들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인공지능 투자에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인공지능에 아무리 투자해봐도 돌아오는 게 없다”는 투자자들의 볼멘 소리들이 요즘 본격적으로 나오는 중이다. 구글과 MS, 페이스북을 비롯해 수많은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지만, 그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는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에 투자한 것을 회수하려면 얼마나 더 기달려야 하는가”라는 불안감이 나오고 있고, 인공지능 기술 업체들은 “지금에 와서 투자를 멈춘다면 그 동안의 투자금을 영영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이노뎁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마이크로시스템

    • 다봄씨엔에스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 지인테크

    • 인텔리빅스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혜성테크윈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경인씨엔에스

    • 지오멕스소프트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프로브디지털

    • 디비시스

    • 유니뷰코리아

    • 스피어AX

    • 투윈스컴

    • 세연테크

    • 트루엔

    • 위트콘

    • 유에치디프로

    • 주식회사 에스카

    • 포엠아이텍

    • 세렉스

    • 안랩

    • 제이슨

    • 에스지에이솔루션즈

    • 이롭

    • 샌즈랩

    • 쿼리시스템즈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에이티앤넷

    • 아이엔아이

    • (주)일산정밀

    • 새눈

    • 에스에스티랩

    • 유투에스알

    • 태정이엔지

    • 네티마시스템

    • HGS KOREA

    • 에이앤티코리아

    • 미래시그널

    • 두레옵트로닉스

    • 지와이네트웍스

    • 넥스트림

    • 에이앤티글로벌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동양유니텍

    • 모스타

    • 엔에스정보통신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엘림광통신

    • 엔시드

    • 넥스텝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