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 STT GDC)는 서울 가산동에 제2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STT GDC가 신규 설립하는 데이터센터는 국제 기관투자자와 삼성그룹의 삼성SRA자산운용의 지원을 통해 건립된다.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로고[로고=STT GDC]
STT GD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데이터센터의 건물부를 임차하고 남은 설비작업을 완료한 뒤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1,205㎡, IT용량 30MW 규모다.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의 더블 역세권에 자리해 입지 전략적인 이점으로 물류시설과 지식산업센터와 인접하며 특히 목동 및 가산의 데이터센터들과 상호연결이 용이해 망중립 데이터센터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은 첨단 ICT 인프라와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글로벌 디지털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해 현재 전체 모바일 통신의 4분의 1 이상이 5G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도 2018년 15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31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브루노 로페즈(Bruno Lopez) STT GDC 회장 겸 그룹 CEO는 제2데이터센터 “STT GDC의 한국 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는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일조하고자 하는 우리 노력의 일환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이라며 “복잡한 디자인과 유연한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 STT GDC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STT GDC 설립 의도를 밝혔다.
[김영명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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