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SK텔레콤, 통신서비스사업자를 위한 5G MEC 통합 솔루션 출시

2022-03-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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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위치의 엣지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
엣지 컴퓨팅 기술 사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5G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SK텔레콤이 협력해 5G MEC(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5G MEC 플랫폼을 통해 통신 서비스 사업자(CSP)들이 새로운 5G 및 엣지 컴퓨팅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델 테크놀로지스 로고[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네트워크 경로를 최적화하는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기술이 5G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MEC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단말기에서 기지국까지 복잡했던 데이터 전송 단계를 줄여주고 트래픽 연산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중앙 클라우드에 집중됐던 서버와 콘텐츠, 플랫폼을 분산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서비스 현장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최적화된 초저지연 서비스와 스마트한 엣지 AI를 구현할 수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해 이번에 출시한 5G MEC 플랫폼은 완전 통합형 솔루션으로서 구축 및 운영이 간편하며, 안전한 연결성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퍼블릭 5G 네트워크나 OSS(운용지원시스템)/BSS(사업지원시스템) 및 퍼블릭 클라우드와 통합할 수 있으며, 그래픽 비즈니스 콘솔을 이용해 VNF(가상 네트워크 기능) 및 CNF(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나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그리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관리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과 SK텔레콤의 협업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5G와 엣지 컴퓨팅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민첩하고 일관된 컴퓨팅 성능이 향후 텔레콤 업계의 혁신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출시한 5G MEC 통합 솔루션은 데이터 집약적이고 저지연 엣지 서비스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R740(Dell PowerEdge R740)’ 서버를 기반으로 구성돼, CSP들이 프라이빗 5G 및 엣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성능, 가용성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김진우 SK텔레콤 Global사업 담당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G 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MEC 기술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SKT의 5G MEC 기술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델과 선제적 기술 개발, 다양한 상품 출시 등의 협력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폭넓은 파트너 에코시스템과 컴퓨팅,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제품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CSP들이 모바일 네트워크 및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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