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유출된 계정정보나 기업 주요 DB를 판매하는 딥웹에서 3일 오전 한국 웹사이트의 회원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내가 파는 DB는 새것들이다. 어디서 이미 남들이 다 쓴 거나 공개된 게 아니다”라며 200달러(한화 약 23만원)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딥웹에 올라온 한국 사이트 회원정보 판매글[캡처=보안뉴스]
판매자는 갖고 있는 파일의 일부 정보를 캡처해 속성정보와 함께 올렸다. 캡처에는 총 파일의 사이즈가 207MB라는 것과 ‘co.kr’ 혹은 ‘or.kr’로 끝나는 웹사이트의 주소 일부가 보인다. 다만 정확한 주소가 다 나와 있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며, 개수 역시 눈에 보이는 것만 50여개가 넘지만 정확히 몇 개 사이트의 정보인지도 알 수 없다.
한편, 이 판매자는 같은 방식으로 약 71MB의 일본 계정정보도 150달러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네이트 계정정보를 1달러에 구입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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