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의 신기술 선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바이오인식 전문 기업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알고리즘 BioSign이 한국공학한림원의 ‘2020년도 산업기술 성과 16선’에 선정됐다. 1,200여 명의 공학계 석학들과 산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성과를 낸 우수 기술들을 심사해 2020년 산업기술성과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기술의 창조성 및 독자성, 채용된 제품의 시장기여도, 그리고 사회적 파급효과 등이며, 슈프리마와 더불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의 신기술이 선정됐다.
▲슈프리마의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이 2020년 대한민국 대표 산업기술로 선정됐다[사진=슈프리마]
슈프리마의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인 BioSign은 스마트폰에서 디스플레이 후면에 내장된 지문 센서로부터 취득된 지문 영상을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알고리즘 기술로서 스마트폰의 핵심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의 경우, 센서와 지문 사이에 중간 매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환경과 지문의 상태에 따라 지문 영상 간의 편차가 심하다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초소형의 보이지 않는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지문 영상의 변이가 크다. 슈프리마의 BioSign 기술은 이러한 지문 영상의 편차, 왜곡, 품질 열화에 강인하도록 설계돼 뛰어난 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BioSign은 최고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 평가받아 언더디스플레이 지문 센서 공급업체인 미국의 Qualcomm사와 대만의 Egis Technology사 등에 기술을 수출했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10, Note10, S20, Note20 등 다수의 스마트폰에 탑재·적용됐다.
송봉섭 슈프리마 기술총괄 사장은 “슈프리마의 BioSign이 한국공학한림원의 ‘2020년 산업기술성과’에 선정돼 영광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은 BioSign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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