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R 기반 차세대 스토리지와 초고용량 제품군 확대
데이터 무결성·보안성·운영 효율 중심 저장 전략 고도화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AI 기반 분석과 영상 데이터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저장되는 데이터의 규모와 중요성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특히 영상보안과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필요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씨게이트는 차세대 기록 기술과 고용량 스토리지 제품군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인프라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정균 씨게이트 이사 [출처: 씨게이트]
Q. 씨게이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씨게이트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 인프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데이터의 생성부터 저장, 보호, 활용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보안, 클라우드, AI 등 데이터 집약적 환경에서 고용량·고신뢰성 하드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대용량 저장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씨게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I 시대에 폭증하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 수요를 견인하는 차세대 데이터 기록 기술, 기업 및 데이터센터 중심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영상보안 시장에서 SkyHawk와 SkyHawk AI 제품군의 입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열 보조 자기기록방식(HAMR)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기술적 리더십을 입증했으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막대한 데이터 저장 수요를 현실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봅니다.
Q. 최근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요
최근 파일코인 등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장 위축으로 과거 사용되던 하드 드라이브가 중고 시장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S.M.A.R.T. 값을 초기화해 사용 이력이나 오류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로 유통되면서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펌웨어 변조나 부품 재조립과 같은 방식에 대한 우려와 달리, 최신 하드 드라이브는 보안 설계가 적용돼 이러한 위변조는 기술적으로 어렵습니다.
씨게이트는 자체 암호화 드라이브(SED)와 즉각 보안 삭제(ISE) 기능을 통해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도 물리적 파쇄 없이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안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올해 집중하고 있는 제품·솔루션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씨게이트는 업계 최초로 디스크 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해 자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낮춰서 데이터 기록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열보조 자기기록방식을 적용한 차세대 하드 드라이브 제품군 MOZAIC 드라이브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전력 효율을 높이면서도 동일 상면 대비 더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MOZAIC 드라이브 전용 차세대 JBOD인 Exos E 4U74를 출시함으로써 AI 및 클라우드 등 초고용량 스토리지 환경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2026년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요
AI 기반 분석과 데이터 활용 비중이 지능형 영상분석, 이상행동 탐지, 스마트시티 및 산업안전 분야로 확대되면서 생성·저장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그 규모 또한 동시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토리지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로써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데이터의 장기 보관과 무결성, 그리고 운영 효율성에 대한 요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내 보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보안 데이터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저장, 효율적인 활용, 그리고 보안성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업 전반의 협업과 표준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전략이 함께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저희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과 검증된 솔루션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보안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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