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개 이상의 온라인 계정, 패스키 통해 보호
패스키, 사용자 로그인 속도 향상 및 로그인 성공률 증가, 계정 탈취 방지 등 이점 제공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전 세계 350여개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술표준화 비영리 단체인 FIDO 얼라이언스가 12월 10일 SK텔레콤 판교 오피스 수펙스홀에서 ‘패스키로 여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퍼블릭 세미나를 진행했다.
▲FIDO 얼라이언스의 퍼블릭 세미나 현장[사진=보안뉴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에어큐브, 옥타, 이데아텍, 유비코가 후원한 행사에는 200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함께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패스키 도입을 위한 교육 및 실행 지침을 제공하는 ‘패스키 센트럴(PassKey Central)’의 출시 발표였다. ‘패스키 센트럴’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가 패스키(PassKey)를 통해 더 쉽고 안전하게 로그인하는 방법을 배우고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웹 리소스로 한글과 영어, 일본어 버전으로 소개됐다.
▲앤드류 시키아(Andrew Shikiar) FIDO 얼라이언스 대표이사 겸 이사장이 패스키 센트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패스키는 전 세계적으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쉽고 안전한 로그인 방식으로 현재 130억개 이상의 온라인 계정이 패스키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
또한 애플(Apple)과 구글(Google), 삼성전자(Samsung), 아마존(Amazon), SK텔레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베이(ebay), 하얏트 호텔체인(Hyatt Hotels), 페이팔(Paypal),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틱톡(Tiktok) 등의 주요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패스키는 사용자 로그인 속도 향상과 로그인 성공률 증가, 계정 탈취 방지, 인증 관련 비용 절감, 장바구니 이탈률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패스키 센트럴은 제품 관리자와 고급 SW 개발자인 아키텍트에게 이러한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패스키 센트럴 웹사이트 메인 화면[이미지=패스키 센트럴 웹사이트 캡쳐]
패스키 센트럴의 주요 리소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주요 지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자료 △도입 전략 및 세부 실행 가이드 △UX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문제 해결 가이드 △용어집과 접근성 가이드 등이 있으며, 패스키 도입과 유지 관리를 위한 실행 가능한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제공한다.
FIDO 얼라이언스 대표이사 겸 이사장인 앤드류 시키아(Andrew Shikiar)는 “패스키는 소비자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이며, 패스키의 초기 도입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이제 더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가 그동안 의존했던 비밀번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패스키 센트럴은 제품 리더와 아키텍트에게 패스키 도입의 필요성과 구현 방법에 대한 독립적이고 권위 있는 지침을 제공해 패스키 사용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에어큐브 △구글 △SK텔레콤 △틱톡 △옥타 △이데아텍 △VinCSS △Mercari △삼성전자 등의 발표를 통해 FIDO 얼라이언스의 활동과 패스키의 적용 사례 등을 공유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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