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통계개발원(SRI)은 국가통계 방법론 데이터 혁신 연구·개발 결과를 소개하고, 민·관·학 연구소통과 데이터 협력연구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SRI Data Research Brief)’ 3호(vol.3)를 발간한다.
이번 호에서는 ‘SRI 데이터정보보호센터’에서 수행한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제공 빈도표의 노출 위험과 비밀보호 방법(홍영희 박사)’ 주요 결과에 근거해 향후 확대될 대국민 지리정보 데이터 시범 서비스 내용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통계청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에서 제공하는 빈도표에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수행했으며,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비밀보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에 따른 자료의 정합성과 정보 손실을 검토한 첫 혁신적인 연구다.
통계청은 동 연구 결과를 반영해 격자통계를 참값과 비교적 유사하면서 비밀보호가 적용된 값을 제공하는 대국민 데이터 확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격자통계(구간값으로만 제공)에 이번에 개발한 보호기법을 적용하면 더 많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제공하며, 정보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다.
SRI 데이터정보보호센터(심규호 센터장)는 “개별정보 노출의 위험을 방지하고, 데이터 공유를 극대화시키는 실용적인 통계적 정보보호 기법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 3법 통과와 더불어 데이터 연계가 활성화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매우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자원인 데이터의 활발한 공유와 개인정보보호라는 상충되는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해 나가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기술 연구와 실무 적용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SRI 데이터정보보호센터’는 경제·사회 정책에 유용한 데이터 제공 범위를 넓히면서 동시에 노출위험을 제어하는 선진 방안을 개발하고, 나아가 통계적 개인정보보호를 도약시키는 방법론 연구와 새로운 솔루션 개발 및 실무 적용을 통해서 국가통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SRI Data Researsh Brief)’는 조사표연구센터, 데이터정보보호센터, 데이터경제센터, SDG데이터센터 등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결과를 분기별로 발간하고 있다. 데이터 혁신과 민·관·학 협력을 위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간행물은 통계개발원 홈페이지의 ‘데이터 리서치 브리프’ 메뉴에서 열람 가능하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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