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다크웹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다크웹의 익명성을 악용하는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다크웹을 통해 마약류나 총기류처럼 거래가 금지된 품목 뿐 아니라 아동 포르노를 포함하는 각종 성범죄 콘텐츠, 개인정보까지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크웹 악용 범죄는 금전적인 피해, 인명 피해는 물론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검증된 도구를 통한 정보 수집과 전문가의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범죄 계정을 추적하고 특정하여 사전에 범죄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버 호크아이를 통해 텔레그램 그룹에서 유통되는 한국 관련 정보 수집[자료=쿤텍]
이에 쿤텍(대표 방혁준)은 사이버 위협 및 범죄 데이터 조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각종 불법 정보 중 실질적인 의미가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분석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OSINT(Open Source Intelligence) 분석 전문가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다크웹 악용 범죄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 상에 존재하는 정보는 그 양이 매우 방대해 의미 있는 불법정보를 제대로 수집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수집된 정보를 정보 수집 목적에 맞도록 분석하는 것은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검증된 분석 방법론을 토대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쿤텍은 자체 플랫폼 기반의 전문적인 OSINT 모니터링 및 분석 서비스를 통해 딥웹, 다크웹, SNS의 익명성을 악용하는 범죄자를 체계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통합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버 범죄 및 보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체계적으로 위협 데이터 및 최신 보안 쟁점을 수집하고 OSINT 분석 전문가가 수집된 데이터를 세분화 및 분석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에 활용하는 사이버 범죄 활동 수집 시스템 ‘사이버 호크아이’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딥웹, 다크웹, SNS 기반의 범죄에 대한 모의 과정을 조기에 식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범죄 수사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한다. 쿤텍은 여기에 OSINT 전문가의 심층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추가해 범죄 조사기관의 특성과 범죄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여 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각 기관이 실제 범죄에 가담한 범죄자를 집중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쿤텍은 다크웹 악용 범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의 의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으며, 범죄 행위에 가담한 불법 계정을 집중 추적하여 다수의 실제 범죄자를 특정하고 범죄와 관련된 증거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쿤텍은 앞으로 OSINT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심층적으로 정리한 체계적인 DB를 구축해 다크웹 및 SNS 악용 범죄를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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