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페이는 지난 24일 오후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 이어 소비자 공지를 통해 제3자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료: 비플페이]
비플페이는 전국 200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1000여 기업, 10만명의 임직원이 식권이나 복지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사내 전용 결제·지급 방식(B2E) 결제와 모바일 상품권 및 지역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웹케시그룹 계열사 비즈플레이가 2021년 12월 비블제로페이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다.
이번 해킹으로 이용자의 브랜드 선불 충전 상품권과 관련된 재화가 무단 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플페이 측은 현재 3000여명의 고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해킹 피해 가능성이 있는 일부 고객들에게 문자 공지를 진행하고, 임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항목은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모바일 상품권 PIN 정보, 연계정보(CI) 등이다.
회사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할 계획이며, 혹시 모를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알 수 없는 URL에 대한 접속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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