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택근무 중 정보보안 사고 발생 잦아
기밀유출 및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기업 존폐 영향 미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노희찬)은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원이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였다[사진=에스원]
언택트 시대를 맞아 전체 기업의 48.8%가 재택근무제도를 도입할 정도로 비대면 업무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보안에 취약한 개인 PC를 재택근무에 사용하면서 해킹, 악성코드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정보유출은 회사 존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에스원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초기 비용이다. 다른 정보보안 솔루션의 경우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이 상품은 렌탈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정보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업종별로 상품을 패키지화했다.
▲에스원의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는 3종으로 구성됐다[자료=에스원]
에스원의 ‘정보보안 솔루션 패키지’는 △언택트 패키지(서비스업) △랜섬웨어 패키지(제조업) △컴플라이언스 패키지(의료업),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언택트 패키지’는 외근/재택근무가 많은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패키지는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해 외부에서도 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문서중앙화 솔루션’과 메신저, 전자결재 등을 제공하는 ‘그룹웨어’ 그리고 효율적인 비대면 회의를 위한 ‘화상회의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다.
‘랜섬웨어 패키지’는 설계도면이나 기술자료와 같이 중요 파일의 보호가 필요한 제조업 전용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해킹으로 인한 자료 유실을 방지하는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과 중요자료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백업 솔루션’ 그리고 바이러스, 악성코드 감염을 치료하는 ‘PC백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컴플라이언스 패키지’는 고객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업에 최적화된 패키지다. 이 패키지는 네트워크의 외부 침입을 모니터링하는 ‘보안관제 솔루션’과 주요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PC보안 솔루션’ 그리고 암호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DB암호화 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다.
에스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업무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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