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자체 망분리... 보안인력 및 AI 기반 보안관제 강화도 추진

2020-03-11 09:5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행안부, 올해 망분리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전문 인력도 62명 충원하기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사이버보안 수준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망분리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 보안인력 확충, 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 체계 확산 등 다양한 정보보안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미지=iclickart]

지자체는 중앙부처와 달리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이 분리돼 있지 않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이 2015년 8,700여건에서 2019년 2만2,000여건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약 2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보안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금년 중 지자체별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망분리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망분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지자체 사이버보안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62명(광역 48명, 기초 14명)의 전문 보안인력을 연내 확충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평균 5.2명의 인력이 평균 13개 정도의 기초지자체를 관리·감독하면서 통신망과 정보시스템 보안,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보호, 개인정보보호, 보안관제 등의 다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보안관제 업무는 담당공무원 1명이 외주 위탁 인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해 확보된 인력이 충원되면 지자체의 사이버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기본적인 인적 역량은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지자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탐지체계 및 진단체계도 강화한다.

우선 작년에 경기, 경북, 대구 등 3개 광역시도에 적용한 결과 보안 이벤트 자동분석 등으로 대응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사이버위협 탐지시스템을 전체 광역자치단체에 확산한다.

이를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17개 시도에 축적되는 다양한 사이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탐지·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 지자체가 해킹됐을 때 그 피해가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정보통신망의 지자체 접점 구간에 사이버 공격 탐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각종 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지자체가 스스로 진단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취약점 진단 공통 기반도 구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일련의 보안 강화 정책 추진을 통해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여서 국가 전체의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상희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사이버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되는 여러 사업과 대책들이 지자체의 협력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누시스

    • 인콘

    • 제네텍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지오멕스소프트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프로브디지털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엔텍디바이스

    • 위트콘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안랩

    • 쿼드마이너

    • 팔로알토 네트웍스

    • 엑스퍼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인더스비젼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보문테크닉스

    • 에이앤티글로벌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모스타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