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사)는 9월 2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AVSEC 글로벌 어워드 2019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격인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VSEC은 Aviation Security의 줄임말로 항공보안을 뜻하는 용어다.

▲박원순 인천공사 팀장(사진 가운데)이 인천공사를 대표해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AVSEC 글로벌 어워드는 에미레이트 그룹 시큐리티가 주관한다. 매 2년마다 전 세계 주요 보안관련자가 참석해 항공 테러대책의 새로운 트렌드와 우수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 보안조직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이 상은 항공보안 분야로 특화되어 수여하는 유일한 국제 시상이다. 시상은 보안기관, 보안교육센터, 보안요원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올해는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을 포함해 캐나다 교통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워싱턴 댈러스공항 등 총 12개 기관이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보안절차와 최첨단 보안시설, 환승검색 편의성, 그리고 2018년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발전된 보안체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Organization of the Year 2019)’을 수상했다.
인천공사는 이 상은 다른 상이 부문별로 시상하는 것에 반해 기관 전체에 수여한다는 점에서 인천공항의 전체적인 항공보안 수준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이 인천공항 항공보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쿠웨이트 등 해외사업이 추진 중인 중동지역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본환 인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수준인 인천공항 항공보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승객 편의와 보안수준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첨단 공항보안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공항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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