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IBM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구축을 위해 데이터아키텍처 분야의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고 7월 9일 밝혔다.

[사진=IBM]
대전시에 따르면 리안 반 벨드이젠(Rianne van Veldhuizen) IBM 아·태지역본부 커머셜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대전시청을 방문해 허태정 시장을 면담하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솔루션과 기술 자문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지난 5월에 국토교통부(국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대전시는 토종 지역기업인 CNCITY에너지와 연무기술 등 10개의 기업과 함께 연말까지 실증사업과 상세기획을 추진해 2단계 평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대전시를 포함한 6곳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1단계 사업지를 선정해 지원하고 성과를 다시 평가해 1~2곳에 대해 내년부터 약 240억원 규모로 2단계 확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IBM은 전세계 2,000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참조 모델인 미국 콜럼버스시의 챌린지사업에 스마트 콜롬버스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고급 데이터분석·운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력으로 대전시와 IBM은 올해 11월까지 각종 행정 시스템과 챌린지 실증 서비스 모델들을 분석해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여기에는 IBM의 인공지능(AI)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왓슨 익스플로러와 DB2를 통해 정형 및 비정형의 데이터 분석도 진행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M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보태서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시티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안 부사장은 “대전시의 역량과 IBM의 기술과 경험을 합쳐 대전시가 경쟁력 있는 스마트시티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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