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기자가 제주도 출장을 위해 탑승한 제주도행 대한항공 비행기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김포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기자가 탑승한 비행기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영상을 촬영해 단독으로 공개한다.
해당 비행기는 4월 11일 아침 7시 2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대한항공 KE1203편으로, 엔진에서 불꽃이 터져 나와 기자를 비롯한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비행기는 회항해 8시 13분 김포공항에 착륙했으며, 기장의 기내 방송이 늦어 일부 승객은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로 갈아타고 9시 3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10시 30분경 제주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서 탑승 승객에게 보낸 문자는 아래와 같다.
[대한항공] 김포출발 제주행 KE1203편 항공기 정비 사항 및 교체에 따른 지연운항으로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다음 항공편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우대할인권 2만원권을 예약 시 남기신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행 대한항공 비행기 엔진에서 불꽃이 일고 있다[사진=보안뉴스]

▲김포공항에 회항한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사진=보안뉴스]
[김성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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