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서대학교는 4월 10일 항공보안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2개 기관과의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서대 본교 캠퍼스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윤규식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회장과 산학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이광선 동곡기정 대표이사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서대학교가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및 동곡기정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서대학교]
세 기관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산업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5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이날 체결된 산학협력협정의 내용을 보면 △항공보안과 관련된 위탁 및 수탁교육에 대한 협조 △한서대 학생의 현장실습과 견학 및 교육생의 취업연계에 관한 협조 △각 기관의 항공보안전문가와 교수의 상호 활용 △항공보안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공동참여 등이다.
산학협정 체결식에는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의 고광남 감사와 채순배·김서중 부회장, 동곡기정 이주언 사장이 참석했으며, 한서대에서는 이영신 교학부총장 직무대행, 함정현 대외협력부총장, 성시철 행정부총장, 윤태섭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서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는 2015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항공보안 협회로서 인천공항공사 등 5개의 법인과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8년 한 해에만 협회부설 항공보안교육원을 통해 1,375명의 항공보안요원과 협회부설 민간경비교육원을 통해 902명의 특수경비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보안엑스포 기간 중에 ‘항공보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항공보안포럼’을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항공보안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함기선 총장은 이광선 동곡기정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동국기정은 1988년부터 첨단 보안검색 장비를 개발·보급하며 우리나라 항공보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한서대 항공보안시스템전공 학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최신 항공보안 교육장비를 기증한 바 있다.
정태황 항공보안시스템전공 학과장은 “2017년에 국내 최초로 4년제 항공보안시스템전공을 개설한 한서대는 항공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실무적용이 가능한 특화된 커리큘럼과 실습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보안과 국가보안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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