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병원 화재에 이어 지난 주말,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병원이라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더욱 위험했던 상황입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해 누구나 꼭 알아두어야 할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에이~ 이거 다 아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신다면 더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발생합니다.
소화기 종류에는 약품이나 방법에 따라 분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할론 소화기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통의 분말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01 손잡이를 고정해 놓은 안전핀을 뽑습니다.
02 노즐을 불이 난 곳을 향해 손잡이를 눌러 뿌려줍니다.
그럼 주의사항과 함께 자세히 볼까요?
01 손잡이를 고정해 놓은 안전핀을 뽑습니다.
- 소화기 몸체를 잡고 안전핀을 빼야 합니다. 당황해서 손잡이를 잡은 상태로 안전핀을 빼려고 하면 잘 빠지지 않습니다.
02 노즐을 불이 난 곳을 향한 후 손잡이를 눌러 분말을 뿌려줍니다.
- 바람을 등지고 뿌려야 합니다.
- 불이 난 지점에 골고루 넓게 빗자루로 쓸듯이 뿌립니다. 산소의 공급을 막아 불을 끄는 원리이므로 불이 난 곳을 넓게 덮어씌우듯 뿌려야 효과가 좋습니다.
보관과 관리는 어떻게 할까요?
기본적으로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 습도를 피해 보관합니다.
또, 약제가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위아래로 흔들어 주면 좋습니다.
축압식 소화기의 경우, 손잡이 아래쪽에 달려있는 지시압력계가 정상 범위(초록색)에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이겠죠?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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