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핀테크지원센터는 31일 ‘제17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해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했다.
우선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핀테크지원센터가 지난 2~5월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대학생 8팀(대상 1, 금상 2, 장려상 5), 예비 창업자 6팀(대상 1, 금상 2, 장려상 3)을 시상했다.
대학생 대상에는 각종 모임의 회비 관리를 위한 온·오프라인 결제 기능 통합서비스 아이디어가 선정(팀명: 올빼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됐다. 또 예비 창업자 대상에는 공공요금이나 정기 렌탈비 등의 자동이체·결제를 위한 모바일앱 서비스 아이디어가 선정(팀명: 턴온)됐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기술 시연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상용화를 준비 중인 5개 핀테크 업체의 서비스를 소개·시연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말한다.
시연에 참가한 업체는 △ 아이로보(1 대 1 맞춤 자산관리RA) △ 와이즈에프엔파트너스(글로벌 자산배분RA) △ 빅트리(개인별 맞춤 투자자문RA) △ 인텔리퀀트(지능형 투자관리RA) △ 디셈버앤컴퍼니(인공지능·기계학습 기반 RA) 등 5개 업체로, 기술 시연 후 금융회사 담당자 및 투자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제휴 및 투자 유치 기회 모색했다.
한편, 김용범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향후 로보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자산관리시장에서도 로보어드바이저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핀테크 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쉽게 시장에 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발굴된 아이디어들이 체계적인 보육 및 성장·투자 연계 기회 등을 통해 쑥쑥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핀테크 유관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핀테크 협력 네트워크는 지원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창업 초기, 사업화, 해외 진출 등)한다.
앞으로도 핀테크지원센터는 국내외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를 통해 유망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홍보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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