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5 멘로시큐리티 시큐어 워크데이즈 로드쇼’ 개최
2. 브라우저 기반 워크스페이스 보안으로 국내 금융권 공략 자신감
3. 글로벌 레퍼런스와 호환성 등 차별력 강조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멘로시큐리티가 자사 브라우저 기반 워크스페이스 보안 솔루션의 강점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앞세워 국내 금융권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미르 벤 아프라임(Amir Ben-Afraim) 멘로시큐리티 CEO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멘로시큐리티 시큐어 워크데이즈 로드쇼’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업무는 브라우저를 통해 이뤄지며, 브라우저는 클라우드 워크스페이스로 향하는 관문”이라며 “멘로시큐리티는 어떠한 브라우저라도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로 전환시킨다”고 말했다.

▲아미르 벤 아프라임 멘로시큐리티 CEO [자료: 보안뉴스]
멘로시큐리티는 핵심 기술인 웹격리(Web Isolation)를 통해 사용자가 접속하는 모든 웹 콘텐츠를 클라우드 위 격리 환경에서 먼저 실행·검증한 후 안전하게 전송한다. 콘텐츠 무해화·재구성(CDR)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특정 브라우저에 구애 받지 않으며, 다양한 업무 환경과 상호운영성을 갖고, 200개 이상의 파일 형식과 모든 크기의 파일에 대한 보안 기능을 갖춘 점 등을 경쟁사와 다른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아미르 CEO는 “경쟁사의 네트워크 보안이나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비해 멘로시큐리티는 브라우저 제어 및 가시성이 우수하고 특정 브라우저를 강제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의 선제적 방어와 데이터 보안 기술은 전통적 네트워크 및 엔트포인트 보안의 한계를 넘는다”고 말했다.
피싱 공격의 80%는 즉각적인 방어가 불가능한 제로아워(Zero-hour,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통한 실시간 공격) 공격이라는 게 아미르 CEO의 설명이다. 멘로시큐리티는 AI 기반 탐지 기능을 결합해 세션 하이재킹 공격까지 선제적으로 방지한다.
특히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금융기관에 필수적인 데이터손실방지(DLP)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DLP가 파악하지 못했던 브라우저 트래픽 내 데이터 손실 문제를 해결하며, 데이터 손실 방지, 워터마킹, 복사 및 붙여넣기 제어 기능 등을 지원한다.
멘로시큐리티는 800개 이상의 고객사와 연간 4000억 건의 웹 세션을 처리하는 대규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나아가 2024년과 2025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는 등 한국 시장 특화 경쟁력도 갖추었다. 이를 통해 멘로시큐리티는 브라우저 중심의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필수 보안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미르 CEO는 “8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멘로시큐리티는 HSBC,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세계 10대 금융사 중 8곳이 고객이며, 국내 주요 은행들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한국에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이는 해외 기업들 가운데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CSP 안전성 인증도 받으며 한국 시장 특화 경쟁력도 갖췄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또 이 날 행사에선 에릭 아빅도르(Eric Avicdor) 멘로시큐리티 부사장이 자사 CDR 기술과 데이터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김동유 한국 지사장도 ‘국내 금융권 웹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선정 사례를 소개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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