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Ex 시스템 덕택에 사건 용의자 총 16명 추적 성공
[보안뉴스 홍나경 기자] 뉴욕 정보 본부 센터(New York State Intelligence Center)의 위협 정보 분석 요원이 미국 8개 주에서 발생한 32건의 신용카드 사기 사건 용의자 16명을 찾아냈다. 이러한 쾌거는 다름 아닌 FBI가 사용하고 있는 ‘N-DEx(National Data Exchange, 미국 내에서 범죄 수사 관련 기관들이 사건 정보를 수집해 놓은 데이터 저장 시스템) 시스템’ 덕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실은 FBI의 형사사법정보국(CJIS : Criminal Justice Information Services Division)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jpg)
위협 정보 분석 요원은 2015년에 버지니아 주의 주류 판매 마트에서 불법 복제된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건의 범죄자 2명을 조사 하던 중 이들이 더 큰 신용카드 사기 사건과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범죄자 2명 중 1명만의 신원이 확인되어 나머지 1명을 조사하기 위해 N-DEx 시스템으로 더 깊게 조사하던 중 이들이 테네시,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등 총 미국의 8개의 주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사기 사건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N-DEx 시스템 덕에 해당 요원은 다른 사법 집행 기관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볼 수 있도록 8개의 주에서 발생한 32건의 사고의 발생 시기, 순서 등을 정리하여 22장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첩보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제 해결 및 수사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 사실을 웹사이트에까지 올린 것으로 보인다.
[국제부 홍나경 기자(hnk726@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