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은 20일 카카오톡 대화방에 ‘스포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에서 가리고 싶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모자이크가 나타난다. 이후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영역이 가려진 채 채팅방에 전달된다. 받는 사람이 가려진 부분을 터치하면 내용이 드러난다.

▲카카오톡 대화창에 스포일러 기능이 적용된 모습 [자료: 카카오]
이 기능을 통해 주소나 계좌번호, 스포일러에 민감한 콘텐츠 등을 가릴 수 있고, 친구·연인 등 대화 상대와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스포일러 방지를 설정한 부분은 채팅방, 채팅방 리스트 등 카카오톡 내부 서비스 및 모바일 기기 알림 메시지 등에서 모두 가려진다.
카카오톡 채팅방 말풍선 하나에 최대 10개까지 복수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메타도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비슷한 스포일러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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