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시티 건설로 스마트홈 시장도 탄력

2016-09-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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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까지 전국 500개 스마트시티 구축 완료

[보안뉴스 김성미]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전국에 500개 스마트시티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비 1조 위안(한화 약 182조원)을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스마트홈 시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에너지 장치,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것을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개인 주택을 의미한다.

주택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통신기술, 보안기술 등을 이용해 효율적인 일상생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편리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국가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중국 스마트시티 건설 정책은 지방정부가 추진하던 것을 중앙정부가 2015년 320개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됐다.

이는 중국 정부의 국가개발 신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징진지 수도권 광역 발전 프로젝트 등에 스마트시티 건설이 중요한 열쇠라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홈도 추진되는데, 그 배경으로는 중국의 도시화 가속화와 에너지 사용 급증, 산업구조 전환 등을 꼽을 수 있다.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은 도시인구가 증가하고 상하수도, 전기가스 등 인프라가 부족해지고 있는데다, 중공업 위주의 성장전략으로 에너지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스모그,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산업 확대를 통한 산업구조 전환 촉진 및 개인 소비 유발로 투자 주도형 성장에서 소비 주도형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다양한 산업과 연관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최근 중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소위 꽃피는 단계로 소비자 수요도 높아 연평균 19.8%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2018년까지 인터넷과 경제, 사회 등 분야를 통합해 발전시킨다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하며 중국내 IT 기업 육성을 구상하고 있다.

샤오미의 사례
이 가운데 샤오미는 스마트폰 제조에서 스마트홈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겨 스마트폰과 연동된 다양한 가전과 생활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사오미의 스마트홈 전략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향후 가전제품의 스마트화를 진행하겠다”면서 IoT(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샤오미의 대표적인 스마트홈 제품으로는 YI 카메라, 스마트홈 세트, 공기청청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웨이의 사례
화웨이는 샤오미에 비해서는 후발주자이기에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로서는 샤오미에 비해 상대적인 주목도가 낮은 편이지만 세계 140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분야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미 수천개에 달하는 협력사를 끌어모았으며, 20개국 60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톈진시의 ‘i-Tianjin’
스마트시티는 빅데이터, IoT 등 차세대 정보기술 및 CNS 네트워크를 기반한 혁신형 도시인데, 톈진시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290여 스마트시티 시범지역 중 하나다.

톈진시는 지역 내 최초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 ‘i-Tianjin’을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관광지, 공항 등을 중심으로 총 63개 구역에 와이파이가 설치됐으며, 점점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i-Tianjin은 매일 평균 500여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톈진시는 2017년까지 톈진내 모든 지하철역에 i-Tianjin을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i-Tianjin 구역을 20만개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폼 분야 중국 진출시 고려사항
톈진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홈 시장 진출은 인프라와 제품 및 서비스 영역별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상이하다.

중국 내 일부 도시는 각 부문과 업종의 분산된 정보화 추진으로 인해 효과적인 투자 및 운영모델 부족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중국내 1선 도시와 2선 도시, 3선 도시 등 도시의 발전 수준에 따른 세분화가 필요하다. 현재 중국 소비자의 스마트홈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편으로 스마트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스마트홈 진출을 위한 모델을 설정한 후, 시장에 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 제공 : 코트라(http://www.kotra.or.kr)]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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