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뉴스 문가용]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의 트위터와 핀터레스트 계정이 해커 단체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해킹 단체의 이름은 아워마인 팀(OurMine Team)으로, 현재 해당 계정은 복구가 되어 깨끗하게 청소가 된 상태다.
아워마인 팀은 트위터와 핀터레스트뿐 아니라 주커버그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해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현재 주커버그 개인이나 페이스북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전혀 공격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워마인 팀은 지난 달 다크웹과 일부 해커 커뮤니티에 대량 올라온 링크드인 계정 정보 덕분에 해킹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당시 링크드인 계정 1억 6천 7백만 건의 정보가 업로드되었고, 링크드인은 사용자들에게 암호를 교체하라는 권고사항을 발부했다. 아워마인 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커버그는 링크드인 사건 때 암호를 교체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안 담당자들의 해이가 일반 사용자들의 그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통계자료가 가끔 나오는데, 이번 사건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하다. 특히나 최근 보안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페이스북인데, 마크 주커버그 개인의 계정이 해킹 당했다는 소식은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를 조금 깎아낼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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