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악성앱 유포, 3단계 거치며 진화중

2015-08-14 11:2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악성앱 유포, 사이버금융사기에서 지능화 공격으로 진화
  [보안뉴스 김경애] 안드로이드를 타깃으로 한 악성앱 유포가 도를 넘고 있다. 이러한 악성앱 대부분은 스미싱을 통해 유포된다. 본지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21일간 스미싱 모바일 앱 폰키퍼를 분석한 결과 택배와 경찰을 사칭한 스미싱이 두드러졌다. 게다가 악성앱은 사이버금융사기에서 보안시스템 우회, 지능화된 서비스 공격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 스미싱으로 유포된 악성앱 사례(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악성앱, 1단계: 사이버금융사기
안드로이드를 타깃으로 한 악성앱 유포방법을 살펴보면 스미싱이 97.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스미싱의 경우 구글 플레이 업데이트 요청 메시지를 사칭하거나 캡차코드의 경우 자동 입력방지 문자 입력 요청을  메시지 창을 띄워 유도한다. 또한, 택배 피싱 사이트에서 휴대포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창으로 유도하고, 위장마켓의 경우 택배조회를 사칭해 휴대폰 번호 입력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어 웹사이트, 구글마켓, 이메일, SNS, P2P, 인터넷 공유기 순으로 악성앱을 유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포된 악성앱 유포 서버를 살펴보면 아마존 웹서버가 154개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Hacker’s 서버가 122개, 드롭박스가 51개, Copy.com 2개 순이다.
지난 2012년 부터 2014년 초반까지의 안드로이드 악성앱은 SMS인증 탈취, 공인인증서 탈취, 금융정보 입력유도 등 주로 사이버금융사기를 위한 목적으로 유포됐다.

2단계: 보안시스템 우회로 진화 그러나 2014년부터는 ARS인증 착신전환, 백신삭제 및 우회, 보이스피싱 연계 등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며, 이용자를 속이는 수법이 한층 진화했다.


 ▲ 백신 설치 방해 및 우회 공격 방식  지난 2014년 3월에는 허위 백신화면이 발견되는가 하면, 4월에는 백신 삭제를 유도하는 악성앱 화면이 발견됐다. 또한, 같은 달에 금융정보관리 앱을 사칭한 사례가 발견됐으며, 이후 6월에는 백신 프로세스를 중단하는 행위도 포착됐다. 8월에는 보이스피싱을 연계한 수법으로 악성앱을 유포했으며, 11월에는 백신 설치를 방해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3단계: 보안카드 스캔, 원격 제어 등 지능화 최근에는 금융 악성코드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으며, 분석시스템 우회, 공격경로 다양화 등을 통해 이용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보안카드 스캔 등 지능화된 공격 방식
지난 6월에는 보안카드 번호를 스캔하는 악성코드를 이용한 정황이 포착됐고, 정보유출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난독화하며, SMS, GCM 등을 원격제어하는 등 공격방식이 한층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격자의 정보유출 방법은 HTTP나 FTP, SMTP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 양인승 선임연구원은 ‘사이버 침해사고 정보공유 세미나’에서 “스미싱의 경우 스팸 SMS를 통해 유포되는 악성URL을 탐지해 분석한 후, 스미싱 유포 주소와 해커의 C&C서버, 유출지 주소에 대해서는 차단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된 웹사이트의 경우는 해킹 유포 정보 및 탐지 패턴을 적용하여 국내 웹사이트에서 악성앱 여부를 탐지해 해당 피해를 입은 업체에게 통보 및 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의 경우는 기존 분석된 악성앱 특장점들을 패턴화해 유사한 악성앱이 마켓에 새롭게 등록 시 탐지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 

특히, 모바일 백신으로 탐지하지 못하는 악성앱의 경우 이동통신사와의 공조로 찾아내 삭제하고, 스마트폰이 좀비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게 KISA 측의 설명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