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및 실기 2단계 전형으로 현장 심사 전문성 강화
ISMS 인증심사원 1차 필기시험 9월 첫 시행
[보안뉴스 김경애] ‘정보보호 관리체계(이하 ISMS)’의 인증심사원 필기시험이 오는 9월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필기전형과 실무교육을 추가하는 등 인증심사원의 전문성 및 자격 공신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간 ISMS 인증심사원 자격 선발은 서류전형으로 인증심사원 양성 교육생의 자격요건 및 전문성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이후 전문교육과 실기 평가시험을 거쳐 인증심사원을 최종 선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CT 환경에서 보안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전문성 및 인터뷰 능력 등 기본 소양을 갖춘 양질의 인증심사원을 확보하고 자격 응시자에 대한 기회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선발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미래창조과학부고시 제2013-36호)’에 따라 4년제 대졸 기준 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관련 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 후 2차 실기전형(실무교육, 실기시험)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2차 실기전형은 1차 필기전형 합격자에 한해 기회가 주어진다.
필기전형은 인증제도, 인증기준, 정보보호 이론 및 기술, 정보보호 법규의 4개 분야에 대한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5일간 실제 인증심사와 유사한 실무교육을 받고, 이후 실기 평가시험을 거쳐 최종 ISMS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같은 선발 방식을 적용한 ‘2015년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행계획’을 16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1차 전형은 오는 9월 12일 실시되며, 2차 실기전형은 10~11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도 인증심사원 시험접수는 오는 8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ISMS 홈페이지(isms.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재명 인터넷침해대응본부장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어 ISMS 인증심사원에 대한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와 ISMS 고도화를 통해 민간은 물론 국가 전체의 정보보호수준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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