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802.3 이더넷 표준 탄생 30주년 맞아

2013-06-27 10:0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고속 통신 기술의 근간, 혁신과 글로벌 통신시장 성장의 원동력”


[보안뉴스 김태형]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개발 기관인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는 올해로 IEEE 802.3 이더넷 표준 30주년을 맞았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오늘 날의 고속 통신 기술의 근간이 되는 IEEE 802.3 표준은 1983년 6월 23일 처음으로 IEEE 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정기적으로 최신화 되어 왔다.

밥 멧카프(Bob Metcalfe) 이더넷 발명자이자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공학부 교수는 “지난 달 22일 제록스 PARC 연구소에서 이더넷 발명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이번 달 23일에는 이더넷 표준화 30주년을 맞았다”며 “1983년 이후 이더넷은 수 차례의 표준화 과정을 거쳐왔으며, 2.94 Mb/s에서 100Gb/s, 두꺼운 동축 케이블에서 얇은 케이블, 꼬임선, 와이파이, CSMA/CD 버스에서 스위칭 허브, 접근점(AP) 등 IEEE 802.3 표준을 활용해 높은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급속 이더넷 혁신을 적용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1983년에 이르러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는 사람들이 이더넷을 구입하고 있었고 1985년부터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더넷을 발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12년 한 해에만 12억 포트 이상이 배치될 정도로 이더넷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술이다. 본래 근거리통신망(LAN) 네트워크 내의 컴퓨터, 프린터, 서버 등 기기들의 연계성 표준화를 위해 개발 된 IEEE 802.3 이더넷 표준은 오늘 날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PC,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가입자 접근, 모바일 백홀, 전력 인프라 및 스마트 미터, 개인 의료 기기, 사물 인터넷, 연접차량 등 광대한 영역에 걸친 현존 및 신개발 기술에 적용 되고 있다.

IEEE 802.3 표준의 성공요인 중 하나는 IEEE 802.3 표준의 투명한 개발 과정이라는 IEEE 측의 설명이다. IEEE 802.3 표준은 개발자들의 공동합의, 원칙에 의거한 개발 과정, 의사결정의 개방성과 균형 등 열린 개발과정을 거쳐 최종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IEEE 802.3 표준의 지속적인 개발과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IEEE 802.3 표준 워킹그룹 의장이자 HP 네트워킹 엔지니어인 데이비드 로우(David Law)는 “지난 30년 동안 이더넷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수천 명의 전문가들이 IEEE 802.3 표준 개발에 참여 해 왔다”며 “IEEE 802.3 표준개발에 참여해 온 이해관계자들의 출신 분야는 제조업, 최종 사용자 하청업계, 학계 등 국제적이고 다양하다”고 전했다.

IEEE 802 LAN/MAN 표준위원회 의장이자 IEEE 연구원인 폴 니콜리츠(Paul Nikolich)는 “인터넷에 운용되고 있는 모든 정보가 유연한 IEEE 802.3 이더넷호환 인프라를 통해 전달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IEEE 802.3 표준의 개발, 향상, 확장 활동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돌아가는 선물”이라며 “IEEE 802.3 표준 워킹그룹 그 동안 국제 시장의 변화에 맞춰 효과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IEEE 802.3 워킹그룹과 IEEE 802.3 표준개발에 힘을 보탠 수천 명의 관계자들에게 아낌 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IEEE 802.3 표준의 혁신은 끊임 없다. IEEE 802.3 표준은 차량 내부 네트워킹 및 인포테인먼트에 필요한 기가비트 이더넷을 전달하기 위한 연선의 수 축소, 이더넷을 통한 에너지 및 전력 효율성 등 시장의 니즈를 고려한 개발영역을 확대 해 나가고 있다.

이더넷은 인터넷, 와이파이,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컴퓨터 게이밍, e-헬스,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최첨단 어플리케이션을 뒷받침 하고 있다. 또한 IEEE는 지난 4월에 대대적인 네트워크 대역폭 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400Gb/s 이더넷 표준 개발을 위한 IEEE 802.3 표준 스터디 그룹의 출범을 발표했다.

콘스탄티노스 카라챌리오스 IEEE표준협회(IEEE-SA) 전무이사는 “IEEE 802.3 표준화는 언제나 시장주도적인 관점과 개방적이고 열린 과정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기술혁신과 글로벌 시장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IEEE-SA는 IEEE 802.3 표준 개발 30주년을 맞아 IEEE 802.3 표준의 지속적인 혁신이 인류가 생활하고, 일하고, 노는 방식에 미칠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한국씨텍

    • 디비시스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네이즈

    • 미래시그널

    • 셀링스시스템

    • 새눈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엣지디엑스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 이스트컨트롤

    • 모스타

    • 보문테크닉스

    • 휴젠

    • 신화시스템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