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전망치 19% 성장으로 상향 조정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CEO 켄 지)이 2026년 2분기 전년 대비 26%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포티넷 매출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한 20억5000만달러(약 2조9520억 원)로, 기존에 제시한 전망을 초과 달성했다. 청구액(Billings)은 33% 성장한 23억7000만달러(약 3조4128억원)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9억6600만달러(약 1조3910억원)를 기록했다.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52% 성장한 7억7300만 달러(약 1조 1131억 원)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34%, 비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38%로 2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9억6600만 달러(약 1조3905억 원)를 기록했다.
포티넷은 이번 분기 인텔(Intel)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며 포티넷 시큐리티 프로세서 6(SP6)개발에 나섰다. 포티넷의 독자적인 보안 프로세서 설계 기술에 인텔의 첨단 설계·개발·패키징·제조 역량을 결합해 SP6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력과 다변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로컬 보안 집행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을 결합한 포티게이트 1200G 시리즈를 포티SASE 아웃포스트(FortiSASE Outpost)와 함께 출시했다. 이는 고객의 데이터 주권, 성능, AI 인프라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방화벽과 SASE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SASE 방화벽’ 시장을 겨냥한다.
포티넷은 AI 기반 보안 운영 수요에 대응해 6개 핵심 보안 운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AI SOC 플랫폼 포티SOC(FortiSOC)를 출시했다. 또한 포티엔드포인트(FortiEndpoint)를 확장해 여러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단일 에이전트로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보안팀의 AI 도입과 데이터 보안,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포티넷은 앤트로픽과의 ‘프로젝트 글래스윙’, 오픈AI와의 ‘프로젝트 데이브레이크’에 참여하는 한편, 엔비디아 주도로 최근 출범한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한편 무디스는 포티넷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무담보 선순위 셸프 등급(senior unsecured shelf rating, 향후 발행할 채권에 대한 사전 등급)을 (P)Baa1에서 (P)A3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상장 사이버보안 기업 중 최고 등급이다.
포티넷은 2026년 3분기 매출을 20억1000만~21억달러(약 2조8944억~3조240억원), 연간 매출을 80억2000만~81억8000만 달러(약 11조5488억~11조7792억 원)로 제시하며, 연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19%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켄 지(Ken Xie) 포티넷 CEO는 “AI 시대 혁신에 기반한 차별화된 가치가 이번 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 고객들은 단일 포티OS(FortiOS)에 방화벽, SD-WAN, SASE를 통합하고 자체 개발 포티ASIC(FortiASIC)으로 구동되는 포티넷만의 ┖SASE 방화벽┖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유연한 배포가 이러한 고객 신뢰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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