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 프레임워크 구현해 사이버 복원력 강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이오링크가 다가오는 ‘ISEC 2026’ 전시회서 AI 기반 사이버 위협 관리 플랫폼 ‘블루헌터’(BlueHunter)를 선보인다.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넘어 침해 발생 시에도 핵심 비즈니스를 신속히 정상화하는 사이버 복원력 전략을 AI 기술로 구현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CTEM ‘블루헌터’의 대시보드 [출처: 파이오링크]
블루헌터는 가트너가 제시한 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CTEM)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자체 개발한 공격 표면 관리(PASM)와 침투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취약점 존재 여부만 알리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취약점 실제 위험도를 AI가 직접 공격해 검증하고 조치 우선순위와 대응 방향까지 제안한다.
핵심은 방어자 시각의 블루모드와 공격자 시각의 레드모드다. 블루 모드는 전체 자산을 자동 스캔해 취약점을 3가지 등급으로 가시화한다. 1607건 KEV 데이터베이스를 반영해 이론상 위험이 아닌 실제 악용 사례가 확인된 취약점부터 우선 식별한다.
레드 모드는 187개 이상 공격 그룹 데이터가 반영된 마이터 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AI가 공격 시나리오를 자동 설계한다. 이후 AI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에서 해당 시나리오를 실행하며 침투 경로와 방어선 취약성을 구체적으로 입증한다.
두 모드는 △범위 설정 △탐지 △우선순위 결정 △검증 △대응 준비로 이어지는 5단계 핵심 과정을 자동 순환한다. 자산 식별 후 위험도에 따라 조치 순서를 정하고 AI 공격 시나리오로 위험성을 검증한 뒤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구조다. 실증된 위험 정보를 토대로 운영 리소스 한계를 극복하고 선제적 방어 체계를 상시 가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이오링크는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CTI) 및 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SOC)를 통합한 AI 에이전트 기반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와 함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위치 ‘티프론트’(TiFRONT)에 AI 기반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고객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벤더 비종속형 위협 대응 역량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위협 식별부터 대응까지 포괄하는 자율형 보안 체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6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가능해진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AI 보안의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를 담은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3F), 아셈볼룸(2F)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6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7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6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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