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26 미리보기] 카스퍼스키, 위협 인텔리전스로 무장한 '차세대 XDR' 제시

2026-07-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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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개 센서 기반 글로벌 위협 데이터 피드로 선제적 탐지 역량 극대화
랜섬웨어 및 APT 결합 공격 막아낼 진화형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 시연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카스퍼스키 코리아가 아시아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ISEC 2026에 참가해 위협 인텔리전스(TI) 기반으로 탐지 및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 확장형 플랫폼을 제시한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10억대 이상의 기기를 보호하고 있는 카스퍼스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압도적인 데이터 수집력과 분석력을 결합한 사이버 면역 체계 구축 아키텍처를 시연할 계획이다.



최근 IT와 OT 등 산업 인프라 망의 접점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위협 표면이 급증하고 있다. 랜섬웨어 그룹이 지능형 타깃 공격(APT) 기법을 적극 채용해 장기간 치밀하게 기업 시스템을 파괴하는 등 공격의 고도화되고 있다. 기존의 단편적인 침해지표 정보나 다크웹 검색에 의존하는 방어 체계만으로는 변종 공격의 탐지와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29년간 축적된 글로벌 인텔리전스를 근간으로 하는 ‘카스퍼스키 넥스트 XDR’(Kaspersky Next XDR)을 제시했다.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이 플랫폼은 전 세계 1억2000만개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카스퍼스키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와 즉각적으로 연동된다. 단순한 위협 탐지를 넘어 풍부한 전후 맥락 정보를 제공해 보안 담당자의 분석 및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구체적인 기술 요소로는 기존 보안 제어 기능과 유연하게 통합되는 ‘위협 데이터 피드’와 50만개의 악성코드를 매일 자동 분석하는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샌드박스’를 시작으로 공격 도구의 고유 DNA를 분석해 공격 주체를 역추적하는 ‘어트리뷰션 엔진’(Attribution Engine)을 탑재해 미지의 타깃형 공격에도 무결점 방어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1000명 이상의 정예 보안 연구원이 생산하는 심층 분석 리포트가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최근 카스퍼스키의 비 엔드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매출이 40% 급증하는 등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혀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른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도입이 급물살을 타는 추세다. 이에 카스퍼스키 코리아는 자사의 네이티브 XDR뿐만 아니라 타 제조사의 오픈 XDR과도 연동을 강화해 비즈니스 영토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스퍼스키 코리아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는 고도화된 사이버 환경에서 조직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위협 인텔리전스의 구체적 활용 방안과 글로벌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의 방어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6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가능해진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AI 보안의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를 담은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3F), 아셈볼룸(2F)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6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7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6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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