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용 회장 “한국형 CPTED 발전 방향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아시아 공동범죄예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아시아셉테드협회(ACA) 창설을 통해 안전한 아시아의 미래를 CPTED로 연결시켜 나갈 것이다.”
한국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도입된 지 30년이 된 시점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CPTED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함께 CPTED 확산을 위한 국가 정책과의 연계 전략 등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24일 한국셉테드학회(회장 성기용), 건축공간연구원(원장 박환용) 주최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테크노큐브동에서 열린 2026년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는 성기용 한국셉테드학회 회장을 비롯해 이경훈 초대 회장. 강부성 건축성능원 이사장, 이동휘 경찰대 교수 등 전현직 회장들과 임원진, 정부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셉테드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한국의 셉테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주도 아시아 CPTED 네트워크 구축방안(장현석 경기대 교수) △BIM을 활용한 범죄예방 건축기준 검토 방안(김고원 경상국립대 박사) △CPTED 확산 위한 정책 연계 전략(김은희 건축공간연구원 박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환경분석(김영우 건축공간연구원 박사) 등 다양한 기획세션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성기용 한국셉테드학회 회장은 “셉테드는 단순한 범죄예방 기법을 넘어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도시 안전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형 CPTED를 아시아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또한 환영사에서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이제는 실효성 있는 셉테드 확산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며, “건축공간연구원은 정책 연구와 현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 성과의 실무 활용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의 좌장을 맡기도 한 김진욱 서울과학기술대 공과대학장은 “오늘 발표 주제들은 셉테드가 이론과 제도,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실천 현장을 폭넓게 연결하며 진화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며, “서울과학기술대는 서울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공학, 건축도시, 디자인, 데이터 기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천적 교육과 연구를 통해 한국 CPTED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진욱 교수를 좌장으로 기획세션 발표자들과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승재 목원대 교수 △한인구 에이앤유플래닝그룹 차장 △권준 보안뉴스 부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한국 주도의 아시아 CPTED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전문인력 육성 방안과 CPTED 정책의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는 통합 콘트롤타워 필요성 등 토론자들이 제기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셉테드학회 우수 논문 수상자들(왼쪽)과 임명된 학생기자단 [출처: 보안뉴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논문 발표 및 시상과 함께 셉테드 분야를 취재하는 학생기자단 임명식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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