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명 체포, 110명 추가 수사, 45,000개 이상의 악성 IP 주소 및 서버 차단
사이버범죄 활동과 연계된 212개의 전자기기 및 서버 압수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디지털 범죄를 조사,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적 기업인 그룹아이비(Group-IB, 지사장 김기태)는 인터폴(INTERPOL)이 주도한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작전 ‘시너지아 Ⅲ’(Operation Synergia Ⅲ)에 참여해 위협 인텔리전스(TI)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시너지아 Ⅲ는 인터폴이 주도한 국제 사이버범죄 근절 작전으로, 피싱·멀웨어·랜섬웨어 등 범죄 인프라를 타격하고 회원국 수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국제 공조 작전은 2025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진행됐으며, 72개 국가 및 지역의 법 집행 기관이 참여했다. 그 결과 94명이 체포됐고, 110명이 추가 수사를 받고 있으며, 4만5000개 이상의 악성 IP 주소 및 서버가 차단됐다. 또한 사이버범죄 활동과 연계된 212개의 전자기기 및 서버가 압수됐다.
작전의 일환으로 그룹아이비(Group-IB)는 피싱 인프라 및 악성 서버에 대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했다. 자사의 공격자 중심 인텔리전스(TI)를 기반으로 피싱 도메인, 해당 캠페인을 지원하는 호스팅 인프라, 인포스틸러 등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서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수사 기관이 사이버범죄 인프라를 식별하고 교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룹아이비(Group-IB)의 드미트리 볼코프(Dmitry Volkov) CEO는 “사이버범죄 조직은 전 세계적으로 피싱 및 악성코드 공격을 확장하기 위해 복잡한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 시너지아 Ⅲ는 법 집행 기관과 민간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이러한 범죄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교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하며, “그룹아이비는 악성 인프라 및 공격자 전술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사이버범죄 조직 해체와 전 세계 조직 및 개인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터폴의 닐 제튼(Neal Jetton) 사이버범죄국(Cybercrime Directorate) 국장은 “2026년의 사이버범죄는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파괴적이지만, 시너지아 Ⅲ는 글로벌 협력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다. 인터폴은 법 집행 기관과 민간 전문가를 결집해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새로운 위협을 차단하며, 전 세계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너지아 Ⅲ는 사기 웹사이트, 피싱 캠페인, 악성코드 유포, 랜섬웨어 공격, 로맨스 스캠, 신용카드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범죄 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범죄자들이 금융기관, 정부 플랫폼, 합법적 서비스를 사칭하기 위해 수천 개의 악성 도메인 및 서버를 운영하며 개인정보 및 금융 데이터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전 기간 동안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범죄 조직이 적발됐다. 중국 마카오에서는 카지노, 은행, 정부 서비스를 사칭한 3만3000개 이상의 피싱 및 사기 웹사이트가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개인 데이터 및 결제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고(Togo)에서는 소셜미디어 계정 해킹, 로맨스 스캠에 관여한 사기 조직이 해체됐으며, 범죄자들은 피해자를 사칭해 지인들에게 금전 송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수행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대출 사기, 취업 사기, 신원 도용, 신용카드 사기 등 다양한 범죄에 연루된 40명이 체포됐고, 범행에 사용된 130개 이상의 전자기기가 압수됐다.
Group-IB는 인터폴(INTERPOL), 유로폴(Europol), 아프리폴(AFRIPOL) 등 국제 법 집행 기관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에 위협 인텔리전스(TI) 및 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측형 위협 및 사기 인텔리전스(Predictive Threat and Fraud Intelligence)와 공격자 중심 접근 방식(Adversary-Centric Approach)을 기반으로 사이버범죄 인프라 및 전술을 추적하고, 기술 지표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관 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Cybercrime Investigators)와 지역 전문성을 활용해 사이버범죄 조직 교란과 전 세계 사이버 회복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범죄가 점점 더 대규모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민관 협력은 사이버범죄 인프라를 해체하고 글로벌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룹아이비(Group-IB)는 앞으로도 국제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신규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전 세계 범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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