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글로벌 AI 사이버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한국지사장 김진광)는 마이터 엔지뉴어티가 실시한 최신 ‘어택’ (ATT&CK) 평가에서 자사 통합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이 탁월한 위협 탐지 및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보안평가 기관 마이터 엔지뉴어티의 ATT&CK 평가는 실제 알려진 위협 그룹의 전술과 기술을 에뮬레이션하여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탐지 및 보호 능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평가는 보안 벤더들에게 제품 성능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보안 담당자들에게는 솔루션 선택을 위한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료: 트렌드마이크로]
이번 평가에서 트렌드마이크로는 △주요 공격 단계에 대한 100% 분석 커버리지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 차단 달성 △클라우드 계층 위협 100% 탐지 및 차단 △오탐지 차단 건수 ‘0건’ 기록 △경보 품질 향상 및 알람 볼륨 최적화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을 공고히 했다.
마이터 어택 평가는 실제 해커들의 공격 전술과 기술을 모방하여 보안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는,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평가 중 하나다. 이번 2025년 평가는 클라우드 중심의 공격을 일삼는 ‘스캐터드 스파이더’와 중국과 연계된 장기적인 사이버 스파이 활동으로 알려진 ‘머스탱 판다’의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각각 기밀 정보 탈취와 윈도우 및 리눅스 환경을 넘나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평가에서 공격의 초기 침투부터 확산, 데이터 유출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핵심인 ‘클라우드 및 리눅스와 윈도우즈 서버’에 대한 방어 능력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클라우드 계층에서 발생한 모든 위협을 100% 탐지하고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경쟁사들이 놓치기 쉬운 리눅스 환경 내의 복잡한 공격 기술까지 완벽하게 방어함으로써, 클라우드와 서버 인프라를 타깃으로 하는 현대적 랜섬웨어 위협으로부터 기업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단순히 많은 공격을 탐지하는 것을 넘어, 보안 운영센터(SOC)의 효율성을 고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방어 과정에서 정상적인 프로세스를 악성으로 오인하여 차단하는 ‘오탐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무분별한 경고 알람으로 인한 ‘알람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보안 분석가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엔드포인트, 서버,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아우르는 통합 가시성을 제공하는 ‘트렌드 비전 원’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은 사일로(Silo)화된 보안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잡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레이첼 진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 및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CPBO)는 “오늘날의 보안팀은 쏟아지는 경보와 지능화된 위협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마이터 평가 결과는 트렌드마이크로가 고객에게 ‘더 많은’ 데이터가 아닌 ‘더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안팀이 위협을 더 빨리 탐지하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마이터 어택 평가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 트렌드마이크로의 대응 전략은 공식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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