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중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등과 함께 진행됐다.

▲‘2025 우수기술 설명회장’ 전경 [자료: 삼성전자]
이번 행사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 등의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는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도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별도 부스에서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과 협력회사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회사뿐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300여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또 작년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엄재훈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회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2009년 이후 2800여개 협력회사의 5500여명 경영진과 연구원 등이 참석해 총 534건의 우수기술 소개와 정보 교류가 이뤄졌으며, 대·중소기업 상생과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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