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제2차관은 국내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에게 정보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23일 오전 과기정통부는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 위치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CISO들과 함께 긴급 보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최우혁 국장, 이기주 협회장, 류제명 차관, 이상중 원장 [자료: 보안뉴스]
이번 회의는 최근 통신·금융 분야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킹사고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보안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류제명 차관과 최우혁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도 자리했다. LG유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빗썸코리아, CJ ENM, KT클라우드, GS리테일, 삼성서울병원, 롯데건설 등 30여 기업 CISO들도 참석했다. 오프라인 참석자 외에도 28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인 22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가 전체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과 피해 확산 차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회의를 주재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사이버 위기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각 기업에 대해 자사의 주요 정보자산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취약점 분석 등 자체 보안 점검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실시해 과기정통부에 회신할 것을 요구했다.
류 차관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 일선에 있는 3만여 CISO 여러분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의 정보보호 강화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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