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단기간 집중 관리
고위험사업장 예측 시스템으로 사망사고 감소시켜 안전일터 조성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레드(RED) 2000’을 선정해 9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단기간 집중 관리한다. 레드(RED) 2000은 공단이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한 2천개 고위험사업장으로, 선제적 집중지도·점검에 활용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로고 [자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공단은 인공지능(AI)의 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단기간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최근 이슈화된 사망사고 4대 유형(추락, 끼임, 질식, 외국인)을 중심으로 시급히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사업장을 선정했다. 그리고 10월 말까지 패트롤 등 공단의 예방 사업을 통해 5대 핵심 위험요인(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을 선제적으로 집중 지도·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단은 다양한 산업안전 분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위험군을 정밀하게 표적화하고,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고위험 사업장 인공지능(AI)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산업재해 이력, 위험 기계·기구 현황 등 고위험사업장의 데이터 특성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개별 사업장의 정보와 비교·분석한 후 위험도를 수치화(0∼1)해 예측한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고위험사업장 예측 시스템은 산재 예방의 효율과 성과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다”라면서 “산재 취약 분야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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