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트러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역량 결합”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모니터랩은 국내 유일의 Security Service Edge(SSE) 플랫폼 사업자로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아우른 통합 보안 실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입니다. 또, 국가 망 보안체계(N²SF) 시범 사업에 이어 본격적인 확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가 IASF 2025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 세미나’(IASF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엣지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제로트러스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N²SF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IASF는 모니터랩의 고객사 및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에게 사이버보안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나누는 정보 교류의 장이자, 회사의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 13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제로트러스트 이론을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다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보안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사로 참여한 김창훈 대구대 교수는 ‘Network Security의 진화와 국가 망 보안체계(N²SF)’를 주제로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다층 보안 통제를 통해 비인가 통신 차단 및 측면 이동 봉쇄를 실현하는 국가망보안체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모니터랩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호철 수석연구원은 ‘모니터랩이 그리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미래’를, 박진홍 전임연구원의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보안-제로트러스 by 애플리케이션’, 김대현 전임연구원의 ‘구독으로 간편하게 완성하는 보안-제로트러스트 By SaaS’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과 함께 SSE와 ZTNA 시연도 진행하며, 구체적인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실무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차세대 보안 기술과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공유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생성형 AI 보안 기술’을 주제로 LLM을 활용한 악의적 공격 사례와 대안을, 노용환 쏘마 대표는 EDR과 SSE를 결합한 제로트러스트 구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했다. 또, 김영중 모니터랩 수석연구원은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모니터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위협 헌팅 기반 EDR 기업 쏘마를 인수해 SSE 기반 네트워크 보안과 EDR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을 결합해 제로트러스트 구현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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