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근무 확산으로 관리 사각지대 증가
크로미움 기반 격리 작업공간 제공…세션 종료하면 민감 데이터 자동 삭제
통합 DLP·SSO 정책 관리 지원...온프레미스·SaaS 모두 호환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8일 체크포인트 고객을 위한 강력한 최신 보안 기능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Enterprise Browser)를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가 탑재된 체크포인트 하모니 SASE는 이날 세계적으로 출시된다.


[자료: 체크포인트]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는 계약직, BYOD 사용자, 서드파티 파트너 등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까지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확장해 지속적인 에이전트 설치나 엔드포인트 소유권 없이도 완벽한 가시성, 세분화된 정책 시행, 컴플라이언스를 위한 데이터 정보 유출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과 서드파티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는 가장 큰 보안 사각지대 중 하나가 됐다. 기업은 데이터 유출, 컴플라이언스 미흡, 디바이스 보안에 대한 가시성 부족 등 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 VPN 액세스 제공이나 노트북 제공 같은 기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며, HIPAA, GDPR, NIS2 같은 현대의 컴플라이언스를 저해한다.

체크포인트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는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를 안전하고 제로 트러스트를 지원하는 엔드포인트로 전환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한다.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브라우저는 모든 접속 세션 동안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정책 제어를 적용하고 세션이 종료되면 모든 민감한 데이터를 삭제하는 격리된 임시 작업 공간을 생성한다.

아밋 바레켓 체크포인트 SASE 부문 부사장은 “기업은 더 이상 생산성과 보안 중 하나만 선택할 여유가 없다”면서 “체크포인트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는 사용자들에게 두 가지 기능 모두를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으로는 △데이터 격리 및 삭제 △통합데이터 유출 방지(DLP) △세션 가시성 제공 등이 있다.

또 하모니 SASE 및 에이전트리스 ZTNA를 통한 통합 SSO 및 정책 관리를 구현해 원활한 SASE 통합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와 SaaS 구축 및 운영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BYOD나 계약직 직원이 사용하는 노트북을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엔드포인트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의 보안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온보딩을 가속화하고 보안 준수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리스크와 IT 관리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체크포인트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조직은 마침내 관리되지 않는 디바이스를 통한 원격 접속 세션도 보호할 수 있다”며 “중요한 시스템이나 민감한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으면서 유연하고, 분산된 보안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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