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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보안-AI 연결은 ‘무한루프’...한국 사업 성장 폭발적”

2025-09-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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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 샤오 MS 아시아 보안 이사 인터뷰
“AI와 보안 동시 보유, 상호 피드백 활발”...‘통합 보안’ 강조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MS는 자체 AI와 보안을 동시에 갖고 있어 끊임없이 상호간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AI를 위한 보안과 보안을 위한 AI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무한루프’, 그게 MS의 AI 보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시아 보안 비즈니스를 이끄는 셰리 샤오(Sherri Xiao) 이사는 AI 시대 MS의 보안 비즈니스 경쟁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샤오 이사는 지난달 26~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시큐리티’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대 보안 전시회 ‘ISEC 2025’에서 <보안뉴스> 기자와 만났다.


▲셰리 샤오(Sherri Xiao) 이사가 ISEC 2025 MS 부스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샤오 이사는 AI와 클라우드가 보편화된 시대에 MS는 AI와 클라우드, 보안을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통합 보안’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자사가 투자한 오픈AI 기술로 구현한 생성형 AI 도구 ‘코파일럿’(Copilot)을 솔루션 전반에 녹여내고 있다. 데이터 보안부터 아이덴티티 보안,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엔드포인트 보안 등을 보유했다. AI와 보안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AI 퍼스트 엔드투엔드’(AI First End-to-End)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인 ‘애저’(Azure)도 MS의 제품이다.

샤오 이사는 “우리는 현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 제품들과 AI를 동시에 가지고 있고, 우리 AI를 우리 보안 제품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보안 제품과 AI가 따로 있는 기업들이 다수인데, MS는 데이터 보안 퍼뷰(Purview), 아이덴티티 보안 엔트라(Entra), XDR 디펜더 등의 보안 솔루션에 AI가 통합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 제품들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지만, 보안과 AI간 ‘무한루프’를 가진 제품을 원한다면 MS가 유일한 회사라고 말하겠다”며 “MS는 모든 AI 기반 솔루션에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근간에 두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을 실현하고, 보안 솔루션과 AI 솔루션을 상호 연계하고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보안을 위한 AI’와 ‘AI를 위한 보안’ 모두를 유기적, 통합적으로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보안을 위한 AI’를 구현하는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AI로 보안 성능을 향상시킨다. 초급 엔지니어도 악성코드 스크립트를 분석하고 잠재 위험을 파악하거나, 피싱 메일 리포트 자동 분류 등을 할 수 있다. 내부 정보와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공격 경로를 시각화하고, 분석 결과와 추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AI를 위한 보안’을 구현하는 ‘퍼뷰’는 코파일럿 이용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이다. AI가 접근하는 데이터의 중요도와 민감 정보 여부를 파악하고, 승인되지 않은 AI 사용을 탐지해 부서별 정책 적용을 지원한다. AI가 생성한 문서를 원본 소스의 분류 체계를 통해 관리, 중요한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내부 사용자의 비정상 행위도 탐지하고 차단한다.

MS의 AI 보안 사업은 최근 아시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샤오 이사는 “AI 보안에 대한 아시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는 특히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I 수요는 제조업, IT, 미디어 등에서 매우 높은데 한국엔 이들 분야에 뛰어난 기업이 많기 때문에 MS의 AI 보안 솔루션이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MS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샤오 이사는 ‘코파일럿’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 전반에 AI 혁신을 주도하는 아시아 글로벌 블랙벨트팀(GBB)을 이끌고 있다. 보안 분야로 전환하기 전에는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클라우드 게임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냈다.

샤오 이사는 MS 합류 전 오라클과 IBM,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에서 근무했다. 테크 분야 여성의 성장을 지원하는 리더이자 사이버 보안 커뮤니티 내 다양성을 옹호하는 활동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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