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뉴욕 서밋과 리인포스 2025에서 다룬 생성형 AI·보안 기술 공유
2. 디도스 방어·환각 최소화·보안 자동화 등 소개
3. AI 개발, 마켓플레이스, 보안 등 생태계 강조...빗썸 등 고객 사례 공개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모든 것은 보안에서 시작되며, 조직에게 생성형 AI 보안은 큰 도전 과제입니다. AWS는 보안을 문화로 녹여내고 설계부터 내재화 합니다. AWS 보안 자동화로 빗썸은 점검 시간을 90% 단축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AI 에이전트 기술 차별점으로 ‘보안’을 내세웠다.

19일 AWS코리아는 최근 뉴욕 서밋과 리인포스 2025 (re:inforce 2025)에서 발표된 AWS의 생성형 AI 및 보안 기술을 국내 미디어에 공개했다.

이 날 AWS코리아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통합 제공하는 ‘아마존 베드락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 서비스를 소개했다. 최대 8시간 런타임 제공, 몇 줄의 코드만으로 구현되는 메모리 저장 및 검색, 안전한 접근권한 관리, 에이전트 행동에 대한 포괄적 가시성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AI 에이전트가 기업에 깊숙이 파고들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AWS는 강력한 보안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적용과 운영, 관련 마켓플레이스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제공한다는 점을 앞세운다.


▲신은수 AWS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 [자료: AWS코리아]

“보안이 문화”...네트워크부터 디도스, 환각 방지까지 전방위 보안
신은수 AWS 보안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아마존에서는 보안을 문화로 많이 녹여냈다”며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사전 학습된 모델, 파인튜닝된 모델, 자체 학습 모델 등 5개 범위에 이르는 생성형 AI 보안 매트릭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대규모 네트워크 방어시스템과 공격자 유인 시스템을 갖춘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다중 VPC 엔드포인트 연결이 가능한 단일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 시각화 등에 걸쳐 전방위적 네트워크 보안 기술들을 제공한다.

또 아이덴티티와 접근권한 관리(IAM)와 다중인증(MFA)으로 신원 및 접근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디도스(DDos)로부터 보호해준다. 초 단위로 단축된 응답시간으로 대용량 트래픽 공격을 빠르게 탐지하는 등 효과적인 디도스 방어를 제공한다.

특히 AWS의 자동화된 추론 기능을 제공하는 아마존 베드락 가드레일을 통해 AI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99%의 검증 정확도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 아키텍트는 “논리적 추론을 통해 수학적 확실성으로 검증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며 AI 환각을 최소화해 부정확한 정보 생성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AWS코리아는 자사 보안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고객 사례들도 소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AWS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 점검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연세의료원은 AWS의 신원 및 접근관리를 통해 700만건 이상의 환자 기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신 아키텍트는 국내 기업들의 보안 규제 준수 대응 관련, “AWS는 국내 규제 환경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ISMS 인증 취득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글로벌 모범 사례를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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