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두 회사는 서울 테헤란로 빅플레이스에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성과 공유회’를 열고 성과 발표 및 수료식을 가졌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단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된다.
이번 2기 19명의 인재들은 4개월간 팀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선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 시상, 수료식이 이어졌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성과 공유회 현장 [자료: 두나무]
팀 프로젝트는 △UMA팀 ‘Account Abstraction + Cross-chain Audit & Threat Modeling’ △베어문팀 ‘PoL 기반 베라체인 생태계의 위협분석과 개선&보안 가이드라인 도출’ △chain stalker팀 ‘Perp DEX를 통한 자금세탁 효용성 검증’ △Stack Audit Flow팀 ‘AI(LLM) Audit Agent 개발’ 등 총 4개가 진행됐다.
이 중 UMA팀과 chain stalker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UMA팀은 잠재적 공격 벡터 탐색과 실제 취약점 분석 및 위협 모델링을 수행했다. 위협 모델과 취약점 카탈로그 및 보안 개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제품 개발 과정 취약점 발생 최소화와 블록체인 생태계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인정받았다.
Stack Audit Flow팀은 백서를 기반으로 시스템 자산과 위협 자동 식별, 아키텍처 분석 및 매뉴얼 코드 리뷰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도출했다. AI를 통한 감사 프로세스 전 과정을 지원하고, 인력 및 시간을 절감한다. 감사의 일관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재용 두나무 CIS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자료: 두나무]
행사에 참석한 정재용 두나무 CISO는 “대학 교수님들께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학점에 연계하고 싶다는 말씀을 듣고 있다”며 “열정과 실력이 있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인재들을 채용에 연계시켜 주는 기획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료생들에게 “시작을 위한 준비라 생각해 주시고 마음껏 날아 다니셨으면 좋겠디”고 격려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 두나무]
박세준 티오리 대표도 “이 프로그램은 아무나 수료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서바이벌인데 여러분이 다해내셨다”며 “한명 한명 자부심 가지고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시장 열어가면 좋겠다”고 수료생들을 응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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