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렌드와 유망 제품 소개, 그리고 정책 안내까지 산학연 아우른 발표 진행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HI-Tech Safety Conference 2024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됐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회장 이성진, 이하 KOHSIA)와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원장 김계영)이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첨단안전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OHSIA 이성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이성진 회장[사진=보안뉴스]
‘인공지능 시대, Hi-Tech를 통한 도시 안전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조연설 격인 1세션에선 AI 트렌드를, 2세션은 국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 사례를 공유했고, 마지막 3세션에서는 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학계와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었다.
1세션은 ‘AI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기술혁신과 전략’ 파트로 첫 번째 발표자인 SKT 최귀남 전문위원이 연단에 올라 Gen AI 기술 트렌드와 기업도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삼성SDS 황성호 수석이 AI시대와 첨단안전산업을, 인텔 김동훈 상무가 인텔 AI의 전략과 방향을, 이노뎁 이근우 상무가 인공지능 시대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연단에 올랐던 연사들은 한 목소리로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안전하고 보안을 지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강조했다. SKT 최귀남 전문위원은 “AI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수립해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 관점의 AI 보안대응체계를 거버넌스에 포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카메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씨프로 권순오 이사[사진=보안뉴스]
2세션은 보다 실질적인 이야기를 ‘AI + Industry, 미래 유망 Hi-tech Safety 제품&기술’이란 주제로 들어 볼 수 있었다. 첫 발표자는 △MDS인텔리전스의 우경일 이사로 A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 검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서 △나우시스템 이종환 대표가 환경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경보 방송 시스템과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스탠스 전지혜 대표가 산업현장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AWAS-DT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어서 △씨프로 권순오 이사가 딥러닝 기반의 AI 카메라를, △디토닉 전용주 대표가 The Key to unlocking the Future를, △아시아나IDT 안순홍 연구소장이 AI 모델 리스크 및 정확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를 주제로 △쿠도커뮤니케이션 박주원 대리가 실시간 범죄 수사 지원 관제 기술에 대한 발표까지 총 7개 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3세션은 ‘첨단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사업 Insight’를 주제로 차세대융합연구원 김준경 센터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첨단안전기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행정안전부 김광태 사무관이 재난안전산업 진흥 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HI-Tech Safety Conference 2024 현장 전경[사진=보안뉴스]
이번 세미나는 최근 ESG 경영과 재난안전산업진흥법,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의 산업적용 현황과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 첨단 기술을 통한 도시 안전의 미래를 계획하고자 하는 의도로 최신 AI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제품 소개, 그리고 정부 정책에 대한 설명까지 첨단안전 산업계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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